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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X 일기] 메가커피 키오스크 어려워
    카테고리 없음 2024. 4. 2.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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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메가커피 키오스크를 써봤다.

    메가커피에서 알바를 했었는데 알바생 시절엔 한번도 안가다가

    이번에 처음 손님으로서 다녀왔다.

     

    오늘 키오스크 주문하면서 느낀 점은..

    "복잡하다!" 였다.

     

    나는 메가커피에서 1년 반 동안 알바를 했었는데,

    어르신들이 결제를 못하겠다며 포스에서 결제를 해달라는 경우가 많았다.

    어르신들말고도 키오스크 관련해서 물어본 적이 꽤 있었다. (메뉴를 잘 못 찾겠거나 기프티콘 사용 관련)

     

    그래서 대충 메가커피 키오스크가 복잡하구나 알고만 있었는데

    오늘 직접 주문해보니까 확실히 복잡하더라.

    특히 메뉴 카테고리 이름이 어려웠다. 클래식..티플레저..

    20대인 나도 복잡하고 어렵다고 느꼈는데 어르신들은 오죽할까 싶었다.

     

    어떤 점이 아쉬웠는지 사진과 함께 신랄한(?) 비판 해보도록 하겠다.

     

    📌 중복 정보 제공

    신메뉴 카테고리에 들어갔는데 주황색 타원형의 신메뉴 표시가 왜 또 있는지 모르겠다. 심지어 눈에 띄는 주황색이라 눈아팠다.

     

    추천메뉴에 들어갔는데 베스트가 있었다. 보통 추천을 위해서 베스트를 표시하지 않나? 추천하는 메뉴만 모인 카테고리에 또 베스트가 있을 필요가 있나? 추천메뉴 중에 제일 잘 나가서 베스트인건가? 그럼 베이커리 중에 베스트인 보름달빵 말고 음료 중에 베스트는? (물음표살인마)

     

     

    📌 결제 수단 한 눈에 보기 힘들어

    결제하려고 보니 결제 수단이 저렇게 쏟아졌다. 정보가 쏟아지는 기분이 들었다. 일단 카드결제와 모바일 페이 카테고리를 분리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해서 카드 결제를 더욱 눈에 띄게하고 바로 찾을 수 있도록 하는거지. 어르신들은 보통 카드 결제를 많이 하기 때문에..

    카드결제 버튼 찾는 시간동안 눈이 피로했다. 

     

    📌 알록달록 UI

    회색으로 카드번호 가려놨는데 원래 주황색 글씨로 카드 번호 써져있다.

    카드번호 외우지도 않고 평소에 잘 읽지도 않는데 왜 주황색으로 표시해논건지 모르겠다.메가커피의 통통 튀는 컨셉때문인건지 중요한 정보라고 생각해서 그런건지 잘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필요 이상의 색 강조라는 생각이 들었다.

     

    📌 어려운 네이밍

     

    티의 클래식과 티플레저, 음료의 프라페와 스무디, 푸드의 디저트와 베이커리..

    찾는 메뉴가 해당 카테고리에 있는지 바로 알기 어려운 네이밍이라고 생각한다.

    찾는 메뉴가 어디 있는지 여쭤보시는 손님분들 꽤 많았다. 하루에 두세번 정도.

     

    📌 흩뿌려진 HOT ICE

    HOT과 ICE를 주문하기 위해서 처음 메뉴 선택할 때부터 [HOT]/[ICE] 텍스트를 읽고 선택해야한다. 메뉴 앞에 [HOT]/[ICE] 을 써놓더라도 찾는 메뉴 이름만 보고 바로 주문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았다. ICE/HOT 잘못 시키시는 분들이 종종 있었다. 그래서 버튼엔 메뉴 이름만 적고 해당 메뉴 선택한 후에 옵션으로 HOT/ICE를 선택하는게 좋지 않나 싶다. 메뉴 버튼 개수도 줄일  수 있기도 하고.  안그래도 메가커피 메뉴 많은데

     

    + 아 그리고 기프티콘 사용이 키오스크에서 안되는 것 같던데 기프티콘 결제 기능도 추가해줬으면 좋겠더라. 만약에 기프티콘이 기능이 있었다면 잘 보이게 추가해야 할 것 같다. 

    바쁠 때 포스 결제 요청 오면.......

    + 키오스크에 키오스크 사용법 붙어있던데 역시 피로하다. 키오스크 사용이 어려운건 일단은 UI의 복잡함때문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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